키움 외인들, 자가격리 해제 눈 앞…10일 캐치볼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내일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

키움 외국인선수들도 곧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는 지난달 26일 입국,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따로 격리됐다.

자가격리가 9일로 종료된다.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한번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11일부터 1군에 합류, 단체훈련을 소화한다. 손혁 감독은 "10일이 휴식일이라서 고척에 나와서 캐치볼을 한다"라고 밝혔다.

9일로 자가격리가 끝나고, 10일은 선수단 휴식일이다. 그 사이 외국인선수들은 캐치볼로 몸을 푼다는 뜻이다. 손 감독은 브리검과 요키시를 두고 "실전을 치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일단 캐치볼부터 불펜 피칭까지는 봐야 일정을 잡을 수 있다"라고 했다.

불펜투구까지 순조롭게 빌드업하면, 빠르면 21일에 시작하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이닝 및 투구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시즌 개막이 5월 초로 가닥이 잡혀가는 상황. 현 시점에선 브리검과 요키시가 언제 어떻게 마운드에 오를지 전혀 알 수 없다.

[브리검(왼쪽)과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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