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밀러, 술집서 여성 팬에 멱살잡이 폭행 논란→입장 無·경찰 조사도 NO [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여성 팬을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경찰 조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더 랩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한 술집 밖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내동댕이 친 에즈라 밀러는 관련 범죄 수사를 받지 않는다.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경찰 대변인은 이 매체에 "해당 사건으로 경찰관들은 현장에 간 적이 없다. 부상도 보고된 바가 없고 체포, 구금된 사람도 없다"고 밝히며 경찰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1일 오후 6시 경 레이캬비크의 한 술집에서 많은 팬들과 마주쳤는데, 이 과정에서 폭행 논란을 빚었다. 각종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에즈라 밀러는 한 여성 팬을 향해 "싸우고 싶어? 그게 네가 하고 싶은 일이야?"라고 말한 뒤 손으로 목을 조르더니 바닥에 쓰러뜨렸다. 장면을 목격한 남성은 다급하게 말렸다.

또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해외 네티즌들은 "에즈라 밀러가 말리는 사람에게까지 침을 뱉었다"고 글을 적어 파장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에즈라 밀러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2003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케빈에 대하여', DC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중에게도 익히 알려진 배우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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