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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마이너리거 지원한 추신수, 당연히 칭찬받아야"
20-04-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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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연일 ‘추추 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의 특급 선행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국 보스턴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9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며 생계가 어려워진 마이너리거들에게 손을 내민 메이저리그 고액 연봉 선수들을 조명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볼도, 스트라이크도, 아웃도, 이닝도 없는 이른바 데드볼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야구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건 아니다”라
며 선수들의 선행을 언급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인당 1000달러(약 123만원)씩 지원하는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당시 그는 “신인 시절 베테랑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하며 찬사를 받았다.

이날 보스턴 글로브도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거 191명에게 1000달러씩 지원한 추신수는 당연히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마이너리거들을 향해 10만달러를 쾌척한 다니엘 머피(콜로라도), 25만달러를 기부한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에게도 칭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구단주들의 적은 기부에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매체는 “이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억만장자들은 어떤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팬들은 선수들에겐 기부를 요구하면서 정작 이들보다 더 부유한 구단주들에겐 관대한 것 같다. 메이저리그 전 구단이 5월까지 마이너리거들에 주급 400달러를 지급한다고 하지만 이 역시 누군가에겐 상당한 연봉 삭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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