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자친구와 함께 지내는 중"…김구라, 열애 고백 3개월 만에 동거 인정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여자친구의 존재를 솔직하게 밝혔던 방송인 김구라가 현재 동거 중인 사실까지 깜짝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8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아침밥 챙겨주는 내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 중인 '달고나 커피'를 만들면서 자신을 "아빠"로 칭하려다 "오빠"로 말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구라는 이러한 말실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원래 일주일에 4~5번 가던 백반집이 있는데 요즘은 안 가고 있다"며 "요즘 많은 분들이 저한테 여자친구와 관련해서 물어본다. 저희 집에 같이 있다. 여자친구가 저한테 아침밥을 해주다 보니 제가 그 백반집을 갈 일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백반집 이모들에게 '이제 앞으로 이 백반집을 좀 뜸하게 올 거다'라고 했다. 제가 아침은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아니면 다른 가게를 뚫은 건지 생각하실 텐데 지금은 우리 여자친구가 차려주는 아침밥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자친구와 동거 중임을 너스레로 밝힌 셈이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인생라면' 편에서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혼자 살 수 없다"더니 결혼식 진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장래를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를 할 수는 없다. 다만 결심이 섰을 때 이야기를 하겠다. 혹시라도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을 거다. 하게 된다면 나는 그냥 극비로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할 생각이다"고 열애 중인 상대와 진지한 만남 중임을 넌지시 드러냈다.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 역시 2월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아빠가 만나시는 분들 만난 적이 있다. 아버지를 잘 챙겨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빠의 새 연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사진 = 구라철 캡처화면,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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