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코로나19 확진’ 日프로농구 오사카 “불편 끼쳐 죄송”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B.리그(일본프로농구)도 2019-2020시즌을 조기 종료한 가운데, 무려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오사카가 구단 입장을 발표했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8일 “오사카 에베사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될 우려가 있다”라고 보도하는 한편, 구단 입장을 전했다.

오사카는 지난 7일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 7명, 구단 관계자 1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닛칸스포츠’는 “오사카는 계속해서 선수, 관계자가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집단 감염된 팀이 될 우려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야스이 나오키 오사카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가 8명이나 나왔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 포함 8명은 일본 프로스포츠팀 가운데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 사례다.

나오키 대표는 “오사카 에베사가 불편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고, 책임을 통감한다. 아직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를 명확하게 발표할 것이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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