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날찾아' 서강준, 임세미 고백 거절…♥박민영과 달달한 데이트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서강준이 임세미의 고백을 거절하고 박민영과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에서는 목해원(박민영)과 데이트를 하는 임은섭(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목해원의 엄마 심명주(진희경)는 남편 목주홍(서태화)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심명주의 동생 심명여(문정희)는 목주홍을 말렸고, 심명주에게 "이혼하라고! 언니가 뭐가 모자라서 저런 사람이랑 사냐"고 소리쳤다. 그때 목주홍이 뒤에서 심명여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했다. 심명주는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생 심명여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차를 탔다.

이때 목주홍이 나타나 두 사람이 타고 있는 차를 공격했다. 그때 심명여가 차를 급발진하면서 목주홍이 목숨을 잃게 됐다. 심명주는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했다. 이어 심명여에게 "잘 들어라. 네 형부는 죽었다. 내가 죽인 거다"라며 동생의 죄를 덮어썼다. 그렇게 심명주는 감옥에 가게 됐다. 그러면서 심명주는 심명여에게 딸 목해원을 부탁했다. 이에 심명여는 조카 목해원을 돌보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목해원과 임은섭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임은섭은 자신 옆에 누군 목해원을 바라보며 "졸리다. 계속 보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후 임은섭은 잠든 목해원을 지긋이 바라봤다. 이어 '이건 너에게 쓰는 첫 연애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김보영은 임은섭에게 책을 돌려주기 위해 책방을 찾았다. 이어 임은섭을 향해 "사실 너를 좋아했다. 아주 오랫동안"이라고 고백했다. 임은섭은 "몰랐다. 알았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보영의 마음을 거절했다. 김보영은 "괜찮다. 예상하던 일이었다"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항상 목해원이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나도 여기에 존재하고 있다'는 김보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과거 임은섭은 멀리서 목해원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는 홀로 기차에 탄 목해원을 따라갔고, 강가 앞에 선 목해원이 뛰어들까봐 두려워하며 심명여에게 연락했다. 그때를 떠올린 임은섭은 블로그에 '그게 아마 너와 나의 첫 번째 가을여행'이라고 써내려갔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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