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의 KBO 엠블럼 관심 "마스크를 쓰세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스크를 쓰세요."

KBO는 6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했다. KBO 특유의 공식 엠블럼에 흰색 마스크를 쓴 듯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미국 USA 투데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KBO는 리그 로고에 흰색 마스크를 쓴 사람을 추가해 팬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21일부터 구단간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정규시즌 개막은 빠르면 5월 초를 바라본다. USA 투데이는 "한국은 4월 20일부터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주요 스포츠리그는 여전히 상승기미를 보이는 코로나19로 여름에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NBA, WNBA, NHL, 대학 및 프로 미식축구가 돌아올 때 어떤 대비책이 마련될지 궁금해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메이저리그가 시즌을 재개할 경우 선수보호를 위해 확실한 메뉴얼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가 무수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보호장비에 대한 입장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경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숙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KBO리그 몇몇 구단들은 마스크를 쓰고 연습경기를 했다. USA 투데이는 "한국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걸 받아들였다. 전 메이저리거 애런 알테어(NC), 딕슨 마차도(롯데)도 최근 마스크를 착용했다"라면서 "이들은 KBO에 돈을 벌고 경기를 하기 위해 갔고, 메이저리그 선수들보다 더 빨리 경기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KBO 엠블럼. 사진 = KBO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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