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자가격리 위반자에 쓴소리 "왜 돌아다니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 위반자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김태진과 함께 하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로 꾸며졌다.

이날 김태진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오프라인 입학식도 하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기미가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 받을 수 있다. 그럴 수 있지 않나. 내가 걸리고 싶어서 걸리나? 그럴 때는 딱 2주간 정확하게 누구한테 피해 주지 않고 격리하고”라며 “2주 동안 푹 쉬면 된다. 못 잤던 거 자고. 미드 보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태진도 “자가 격리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고, 나라에서 하지 말라는 거 하지 말고 하라는 거 하고. 이럴 때는 우리 모두의 참여,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앞으로 갑자기 확 늘 수 있다. 그러면 그때마다 집에 가서 격리하고 조용히 있다가 나오면 나오고. 그러면 우리가 가장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왜 돌아다니는지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한다. 아니 왜 돌아다니지?”라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그는 “아무튼 여기까지 하겠다. 기미가 보인다. 다다음달 정도면 춤출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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