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잠잠해지고 있다” 日매체도 주목한 KBO 엠블럼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엠블럼을 제작한 가운데, 일본매체도 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7일 “KBO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엠블럼이 눈길을 끈다”라고 보도했다.

KBO는 지난 6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엠블럼을 제작, 발표했다. 한국 고유의 삼태극 색상인 빨강, 파랑, 노란색의 회오리 문양인 KBO 공식 엠블럼에 방역과 에티켓을 상징하는 마스크를 입힌 디자인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또한 캠페인용 엠블럼은 손 씻기와 체온 체크, 방역 등 각종 예방수칙을 표현한 캐릭터로도 제작됐다.

‘풀카운트’는 “기존 엠블럼에 마스크가 더해진 디자인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은 잠잠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KBO는 지난달 31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 코로나19와 관련된 KBO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초 KBO는 7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이를 다시 한 번 미뤘다. KBO는 2020시즌 개막을 4월말 또는 5월초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했고, 7일 다시 실행위원회를 열어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BO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엠블럼. 사진 = KBO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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