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소속 텍사스, 마이너리거 3명 코로나19 증상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8)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에 '비상등'이 켜졌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는 7일(한국시각)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과의 인터뷰에서 "대니얼스 단장이 팀내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일치하는 증상을 보였다고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중 2명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 선수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못했으나 양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대니얼스 단장은 세 선수의 상태에 대해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니얼스 단장은 로날드 구즈먼의 할아버지가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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