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홍석천 "커밍아웃 전 협박하던 사람들 있어…이후 일 모두 끊겼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홍석천과 왁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석천은 "다들 왜 잘나가고 돈 많이 벌때 커밍아웃을 했냐고 한다"며 "중간중간 협박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내 말 안들으면 기자들한테 말한다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었다. 제가 숨기고 있으니까 누구를 사랑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3년된 연인과 이별한 후 이렇게 살다가는 진실되게 사랑할 수 없겠더라 싶어서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커밍아웃 이후 3년 동안 일이 다 끊기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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