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동국, 딸 설아·수아, 화장+외모비하 유튜브 영상 논란→결국 삭제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설아·수아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돼 결국 삭제했다.

5일 이동국의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DAEBAK FAMily)'에서는 수아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아는 "요새 제가 살이 너무 쪄서 참 고민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맛있는 게 왜 이렇게 많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설아는 맨날 다이어트한다고 운동하고, 전 밥을 세 그릇 네 그릇 먹어서 살만 뒤룩뒤룩 찌니까 화장을 좀 하고 다녀야겠다"라며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했다.

이날 수아는 "오늘은 엄마가 마음껏 화장하라고 허락해 줬다. 옛날에는 진짜 예뻤는데 왜 이렇게 못생겨졌을까요"라고 자신을 비하해 눈길을 끌었다.

수아는 "살은 어떻게 빼야 해야, 살만 뒤룩뒤룩 찌고 있고 맛있는 것도 많고 지금 방금 밥 먹었는데 또 배고프다. 설아랑 시안이는 나보고 다이어트하라고 그러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영상 공개 이후 어린 아이들이 지나치게 외모를 고민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특히 아직 성장기에 있는 수아가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부분 등이 여과없이 노출왜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동국 축은 해당 채널의 방송분을 삭제조치했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