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020-2021시즌 샐러리캡 25억원 동결… FA 협상 5월 1일부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 샐러리캡이 동결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센터에서 제 25기 제 6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0년 FA 일정 및 2020-2021시즌 샐러리캡 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2020년 FA와 관련해 4월 27일 FA 대상 선수가 공시되고 5월 1일부터 15일까지 FA 자율협상이 진행된다.

이 기간 계약을 마치지 못한 선수는 영입의향서를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출 받게되며 원소속 구단 재협상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단, 영입의향서에 의한 경쟁 시 종전 10% 내에서 선수가 선택했던 제한을 없애고 선수가 결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KBL은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019-2020시즌과 동일한 25억원(연봉 : 20억원 / 인센티브 : 5억원)으로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KBL D-리그는 정규경기 종료 기준(2월 24일)으로 1위 상무(국군체육부대), 2위 창원 LG, 3위 전주 KCC, 4위 울산 현대모비스로 순위를 정했다.

한편, KBL은 "2019-2020시즌 정규경기 주요 부문(MVP, 감독상,베스트 5 등)시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부응해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4월 20일 KBL센터에서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하는 것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