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현재 신혼집서 장지연과 함께 생활…"외출 삼가고 있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김건모(52)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입장임을 밝혔다. '가세연'은 김건모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최초 폭로했다.

6일 매거진 우먼센스는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의 손종민 대표와 지난달 10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손 대표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일로 1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모를 둘러싼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혐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우먼센스는 김건모 매니저의 말을 빌려 그의 근황도 공개했다. 김건모는 현재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분당에 위치한 신혼집에서 아내 장지연 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매니저는 "특별한 일 외에는 외출을 삼가고 있다. 신혼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따로 전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김건모의 엄마인 이선미 여사의 근황도 공개됐다. 김건모의 제수 조 모 씨는 "아주버님(김건모)과 어머니 모두 당분간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이다. 평소 몸이 안 좋으셨던 어머니의 건강이 최근 더 악화됐다.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본래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오는 5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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