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단’ NBA, 슈팅 이벤트 개최 예정…웨스트브룩 참가 검토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가 시즌 중단에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NBA와 ‘ESPN’이 스타선수들도 참가하는 이벤트 H-O-R-S-E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H-O-R-S-E는 참가자들이 위치를 지정해 슛을 시도, 슛이 실패하면 알파벳을 얻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알파벳이 모여 단어 H-O-R-S-E가 만들어지는 이가 패하는 게임이다. ‘ESPN’은 “진행 방식이나 일정, 참가선수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루머에 따르면,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과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등이 이벤트 참가를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게 힘든 상황인 만큼, 참가자들은 각자 격리된 장소에서 이벤트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이를 중계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ESPN’은 “2019-2020시즌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으며, 아직 재개와 관련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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