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맛녀석' 웹예능 '잡룡이십끼' 측 "'힘조' 논란, 불편함 느낀 분께 사과"(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웹 콘텐츠 'JOB룡이십끼' 측이 '힘조' 자막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JOB룡이십끼'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중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문제를 인지한 뒤 특별한 해명 없이 관련 부분을 삭제해 더 큰 불편함을 드렸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앞으로 제작진은 논란이 될 만한 표현을 수집해 콘텐츠에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검수하겠다"며 "아울러 'JOB룡이십끼' 출연자들은 해당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 공개된 'JOB룡이십끼' 5화에서는 키즈 크리에이터 체험에 나선 개그맨 유민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런데 영상 속에서 '작은 손 힘조!'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힘조'라는 표현이 특정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용어라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반면 "'힘조'라는 용어가 무엇이 이상한 거냐?" 등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하 'JOB룡이십끼'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OB룡이십끼’ 제작진입니다.

‘JOB룡이십끼’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JOB룡이십끼’ 시청 중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제작진은 해당 문제를 인지한 뒤 특별한 해명 없이 관련 부분을 삭제해 더 큰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작 과정 뿐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있어서도 부주의 했습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논란이 될 만한 표현을 수집해, 저희 콘텐츠에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검수하겠습니다.

‘JOB룡이십끼’ 시청 중 불편한 점이 있을 경우 언제든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jobdragon20@ihq.co.kr]

아울러 ‘JOB룡이십끼’ 출연자들은 해당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진 = 'JOB룡이십끼'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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