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천만다행, 폐렴 증상 선수 코로나19 '음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시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산 관계자는 2일 “폐렴 증상을 보인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오후 훈련에 앞서 한 선수가 폐렴 증상을 보여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 대기를 지시했다. 이 선수는 옆구리 통증이 있어 MRI 검진을 받았는데 폐렴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다른 증상이 전혀 없었고, 선별진료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결과지를 받았다.

이에 두산은 오는 4일 잠실구장에서 팀 훈련을 재개한다. 당초 2일까지 쉬고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려 했지만 3일 잠실구장이 설비 공사를 진행하며 하루를 더 쉰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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