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한국의 코로나19 적절 대처+높은 시민의식…자랑스러워" [전문]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가는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재기 없는 한국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다 문득 스친 생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까지도 세계가 보는 한국은 북한의 존재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적절한 대처와 높은 시민의식의 콤비네이션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가 없었다면 2020년은 도쿄올림픽으로 일본이 주목받는 한 해가 되었을 텐데, 도리어 한국이 긍정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우리나라는 이 어려운 위기를 결과적으로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로 만들었다. 실로 자랑스럽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겸손하고, 조심하고,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도 재차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STATV '숙희네 미장원'에 출연 중이다.

이하 오정연 인스타그램 전문.

'사재기 없는 한국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다 문득 스친 생각👯

최근까지도 세계가 보는 한국은 북한의 존재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적절한 대처와 높은 시민의식의 콤비네이션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선진화된 #문명화된 #살고싶은 #부러운 나라는 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다.

이런 위기가 없었다면 2020년은 도쿄올림픽으로 일본이 주목받는 한 해가 되었을 텐데, 도리어 한국이 긍정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이 어려운 위기를 결과적으로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로 만들었다. 실로 자랑스럽다. 너무너무!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겸손하고, 조심하고,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도 재차 되새기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