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얄개' 이승현 "아들과 소식 끊겨. 앞으로도 보기 어려울 것 같아"('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하이틴 영화 '고교 얄개' 주인공인 7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배우 이승현이 아버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이승현은 어머니가 계신 납골당을 찾았다.

이제 세상에 남은 혈육은 아버지와 아들뿐인데 둘 다 소식이 끊긴지 오래. 무엇보다 아버지는 연로하셔서 생사조차 불확실한 상황인데.

이승현은 "아버지도 참 보고 싶다. 그립고. (소식 끊긴) 아들 역시 마찬가지고. 근데 아들은 보기가 좀 어려울 것 같고 앞으로도... 아버님은 한 번 진짜 한 번 뵙고 싶네. 아버님은 어머님 돌아가신 것도 아마 모르실 거다"라고 고백했다.

며칠 후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이승현 아버지의 연락처를 찾아냈다. 이에 이승현은 약 20년 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만남을 약속.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