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애리 "삶을 그만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적 있어" 눈물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팝핀현준에게 한없이 너그럽기만 했던 박애리가 달라졌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팝핀현준 아내 박애리의 이유 있는 변화가 그려진다.

이날 팝핀현준은 차가 더럽다면서 아내 박애리에게 "청소 좀 하고 살아"라며 버럭 짜증을 냈다. 이를 지켜보며 생각에 잠겼던 어머니는 "너랑 어디 갈 데가 있어"라더니 박애리를 이끌고 집을 나섰다.

어머니와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박애리는 식사 중에 팝핀현준이 반찬 투정을 하자 정색하며 "음식을 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먹을 줄 알아야지"라 했고,팝핀 현준의 위험한 취미 생활에 대해서도 잔소리를 이어갔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싫은 소리 한 적 없던 박애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팝핀현준은 깜짝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봐 이날 어머니를 따라나섰던 박애리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이 모아진다.

한편 어머니를 따라 어디론가 간 박애리는 그 자리에서 "내 삶을 그만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며 울먹거렸고, 며느리 박애리의 충격적인 발언을 들은 어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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