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공명 계약종료' 판타지오, 배우·가수 사업 균형 맞출까 [MD픽]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판타지오엔터테인먼트의 다수 배우들의 계약이 종료 사실이 전해지며, 향후 판타지오의 방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1일 판타지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의 전속 계약이 지난 3월 31일 자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환은 서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최초의 배우 그룹' 타이틀을 얻으며 등장했다. 특히 서강준, 공명은 지난 7년 동안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소속사를 대표하는 배우로 급속도로 성장했기에 판타지오 측에서는 다소 아쉬운 작별로 남게 됐다.

한때 배우 하정우, 주진모, 김성균 등 거물급 배우들을 품으며 큰 인지도를 얻었던 판타지오는 현재 박솔미, 임현성, 강한나 외에 아직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신인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판타지오는 배우 육성과 더불어 가요 사업에도 꾸준히 손을 벌려왔다.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 '얼굴 천재' 차은우가 속한 아스트로,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 김도연이 속해 있는 위키미키까지 지속적인 지원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뤄왔다.

그동안 배우 양성에 주력을 기울였던 판타지오는 일종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나름의 탄탄한 지반을 쌓아온 '판타지오 뮤직'에도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판타지오의 향후 방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판타지오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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