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 ‘베놈2’ 예정대로 10월 2일 개봉, “코로나19로 연기 없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로나 19 확산으로 소니픽처스가 대작의 개봉일을 연기한 가운데 톰 하디 주연의 ‘베놈2’는 예정대로 개봉할 것이라고 북미웹진 IG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개봉일을 2020년 7월 10일에서 2021년 3월 5일로 연기했다. 배우 자레드 레토가 출연하는 '모비우스'는 2020년 7월 31일에서 2021년 3월 19일로 미뤘다.

또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는 2021년 3월 5일에서 2021년 10월 8일로 연기했다. 오는 8월로 개봉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소니픽처스의 실사 애니메이션 '피터래빗2'는 내년 1월 15일로 다시 한번 연기했다.

이는 미국 극장이 폐쇄됐기 때문. 현재 미국 극장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이며, 박스오피스 집계가 0달러로 나오고 있다. 극장 직원들도 일시 해고된 상태다.

소니픽처스가‘베놈2’ 개봉일을 미루지 않은 것은 10월 전에 코로나 19 사태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베놈2’는 베놈(톰 하디)과 최강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의 본격적인 대결구도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는 ‘베놈2’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시리즈의 앤디 서키스가 메가폰을 잡는 ‘베놈2’가 1편의 흥행성적(8억 5,600만 달러)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사진 = IGN]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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