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윤지와 치과의사 정한울 부부가 잠시 '동상이몽2'를 떠나고 새로운 커플이 빈자리를 채운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둘째 출산이 임박한 이윤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한울은 아내를 위해 박지선, 알리와 함께 베이비 샤워를 준비했다.

이어 정한울은 이윤지와 딸 라니를 위한 드레스를 준비했고, 이윤지는 "식탁이 된 느낌이었다"라며 평소 취향과 다른 스타일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뻐했다.

또한 스튜디오에 나온 이윤지는 "저희 가족에게 멋진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하는 내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 같다"라며 "초보 엄마로서 다음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출산으로 인해 잠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말미 전 KBS 아나운서 부부 김민정, 조충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동기로 만나 5년 비밀연애 끝에2016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퇴사자 부부"라고 소개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깜짝 놀란게 결혼하고 나서 세상 가부장적인 남자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충현 역시 아내 김민정에 대해 "따뜻한데 한번 화가 나면"이라며 거침없이 맞디스에 나섰다. 이에 김민정은 "저녁에 가서 보자"고 경고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기대를 모았다.

또한 SBS 측은 스페셜 부부로 2주동안 출연하는 조충현, 김민정 부부 외에 박성광과 이솔이 커플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SBS 측은 "최근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출연을 확정했다"며 "결혼 준비과정부터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성광은 최근 배우 출신 이솔이와 오는 5월 2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열애해온 두 사람은 최근 결혼 사실을 알려 많은 화제가 됐다. 특히 아직 예비부부인 두 사람이 '동상이몽'에 출연해 결혼 과정을 공개할 것을 예고해 기존 부부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모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웃의 수정씨'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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