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시, 5월 내한공연 취소…"코로나19 여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30일 오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현 상황 및 공연장을 찾아주실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오는 5월 9일로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당초 할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약 2년 만의 내한 콘서트 '할시 라이브 인 서울'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를 결정, 한국 팬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편 할시는 2015년 발매한 데뷔 앨범 '배드랜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4월에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했다.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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