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황정민 아나 "한 달 수입? 국장급 월급+라디오 시급 7천원"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황정민의 뮤직쇼’ DJ 황정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질문하자 황정민 아나운서는 “제가 너무 걱정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가 “이건 어디까지나 재미 삼아 하는 것”이라고 하자 “너무 금액 얘기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 황정민 아나운서.

박명수가 “KBS에 계시는 차장님, 부장님 정도로 받는 거냐”고 질문하자 황정민 아나운서는 “후배들이 다 부장, 실장하고 그러고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국장급이냐”는 말에 “그렇다. 연수는 그렇게 됐다”고 답한 황정민 아나운서. 박명수가 “KBS 국장급 월급을 받고 라디오는 수당을 받는 거죠?”라고 질문하자 황정민 아나운서는 “그죠”라며 “라디오는 2시간 하면 한 시간에 7000원씩 해서 14000원 받는다. 옛날에 만원이었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30% 깎였다”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알겠다. 국장급 월급에 2시간 라디오를 하니까 14000원을 플러스로 받는다는 얘기죠?”라고 정리하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