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하'→'더 와이프'…씨네큐브, 여성 영화 특별전 개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여성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씨네큐브는 30일 "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프란시스 하' '내일을 위한 시간' '스틸 앨리스' '더 와이프' '우리의 20세기'까지 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히며 "여성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생동감 넘치는 통찰을 담은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연기와 감성으로 20대부터 50대, 60대까지 전 세대의 공감대를 자아냈던 작품들"이라고 전했다.

'프란시스 하'는 무용수가 꿈인 27살 뉴요커 프란시스가 자신만의 방식대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린 영화이며 '내일을 위한 시간'은 회사 복직을 위해 주말 동안 열여섯 명의 동료를 찾아가 설득하는 산드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틸 앨리스'는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당당히 삶에 맞서는 감동 드라마이며 '더 와이프'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작가 남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렸으며 '우리의 20세기'는 50대 싱글맘 도로시와 20대의 포토그래퍼 애비, 그리고 10대 줄리를 관통하며 가족 간의 사랑, 후회, 관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자세한 상영 스케쥴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 = 씨네큐브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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