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첫방 '어쩌다 가족', 좌중우돌 하숙집…이본 '김지석 짝사랑' 들켰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어쩌다 가족’이 좌충우돌 하숙집 식구들로 웃음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TV CHOSUN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김번 성윤진 연출 김창동)이 첫 방송 됐다.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성동일 분), 진희경(진희경 분)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

이날 진희경(진희경 분)은 하숙집에 새로운 사람을 받기로 했다. 딸 성하늘(권은빈)이 런던 유학 중이라 방이 비어 잠시 동안 길은혜(길은혜 분)를 들이기로 한 것.

하지만 성하늘이 한국에 오고 있었다. 성하늘은 기내 승무원 여원(여원 분)을 보고 여원과 똑같이 생긴 남자친구의 사고 기억을 떠올렸고, 괴로워했다.

집에 돌아온 성하늘은 부모 몰래 자신의 방에 갔고, 다른 사람의 흔적을 보고 오는 길에 만났던 오현경(오현경 분)을 호출했다. 오현경은 김광규(김광규 분)를 불렀다. 성하늘은 김광규의 집에서 잠시 머무르기로 했다.

기장 김지석(김지석 분), 부기장 레오(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분), 사무장 이본(이본 분), 승무원 길은혜는 비행을 끝내고 이날 밤 하숙집에 모여 와인 파티를 했다. 하숙집에서 살고 있는 김민교(김민교 분)도 함께했다. 그러던 중 알코올에 약한 이본이 술빵을 먹고 술에 취했다.

다음날 김민교와 레오는 이본과 김지석을 엮어주려 노력했다. 이에 이본이 화를 내자 어젯밤 있던 일을 말해줬다. 술에 취한 이본이 “나만한 여자가 어디있냐. 지석 씨하고 나하고 둘이 잘 어울리지 않냐. 둘이 안 엮어 주냐고”라며 술주정을 했던 것.

“그걸 나 보러 믿으라고?”라며 화를 내는 이본에게 김민교가 CCTV를 보여줬다. 성동일-진희경 하숙집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CCTV를 봤고, 그러던 중 성동일과 진희경은 성하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귀국한 딸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 걱정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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