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김광규 "오현경, 내킬 때만 들이대는데 곤란해" 큰 착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어쩌다 가족’ 김광규가 오현경의 마음을 오해했다.

29일 오후 TV CHOSUN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김번 성윤진 연출 김창동)이 첫방송 됐다.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성동일 분), 진희경(진희경 분)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

이날 김광규(김광규 분)는 오현경(오현경 분)의 전화를 받고 성동일-진희경의 딸 성하늘(권은빈)의 방으로 갔다.

김광규는 오현경에게 “누나 마음은 알겠어. 그래도 이건 아니지. 누나가 옛날부터 미모 하나 믿고 아무 때나 누나 내킬 때만 들이대는데 아직도 이러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 인정해. 옛날에 예뻤던 여자들이 아직도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환상을 깨고 싶어 하지 않지. 그래 내가 옛날에 누나한테 미쳤던 거 인정해. 그래서 내가 억지로 끌고 가서 술 마시고 젊은 혈기에 예뻐 보였어”라고 말하던 중 오현경에게 입이 막혔다.

침대로 내던져진 김광규. 김광규가 “누나 아직도 이렇게 거친 거 좋아해? 우리 나이에 이런 거 하면 죽어”라고 말할 때 옷장에 숨어 있던 성하늘이 나왔다.

김광규는 런던에서 유학 중인 성하늘이 돌아온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이게 뭐야. 나 벌써 실신한 거야? 헛것이 보여. 너 혹시 하늘이니?”라며 “누나 얘가 왜 여기 있어?”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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