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8회 수상' 짐 에드먼즈, 코로나19 증세로 입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에드먼즈가 코로나19 증세로 입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짐 에드먼즈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드먼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에드먼즈는 "이 바이러스(코로나19)는 심각한 문제다"라며 "건강을 유지하라"라고 덧붙였다.

1970년생인 에드먼즈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7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를 시작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선수 생활 막판 저니맨이 되기는 했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8시즌, 에인절스에서 7시즌 등 프로 생활 대부분을 두 팀에서 보냈다.

통산 2011경기에 나서 타율 .284 393홈런 1199타점 1251득점을 올렸다. 특히 뛰어난 수비력으로 연일 '하이라이트 필름'을 연출하는 등 통산 8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에드먼즈가 가장 오랜 기간 뛰었던 세인트루이스도 트위터를 통해 그의 쾌유를 바랐다.

[현역 시절 짐 에드먼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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