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네 미장원' 신아영, "이런 남자가 어딨냐!" 분노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지난 첫 방부터 안방을 뜨겁게 달궜던 ‘숙희네 미장원’ 2화에서는 '짠돌이’ 남자친구와의 연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숙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숙희’와 남자친구는 대학 시절부터 사귀어 온 3년 차 커플이다. 남자친구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숙희’는 데이트 비용은 물론 ‘취준생’ 남자친구를 위해 그의 카드값과 휴대전화 비용을 대신 내주며 경제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남자친구는 ‘취준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취직에 성공했다. ‘숙희’는 그간의 헌신을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정작 돌아온 것은 남이 쓰던 ‘중고 명품 지갑’ 선물과 ‘더치 페이’ 여행이었던 것.

어느 날 남자친구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숙희’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었는지 그녀에게 “먹고 싶은 것이 있냐”며 물었고, 그녀는 ‘치킨’이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며칠 뒤, 퇴근길 남친이 건넨 검은 봉지 안의 내용물을 본 ‘숙희’는 폭발하게 되는데 그 안에는 ‘먹다 만 치킨’이 들어있었던 것. 실제 인증샷이 공개된 순간 신아영은 “이런 남자가 어딨냐”며 “이렇게 열심히 아끼는 남자라면 반드시 부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편, 최송현은 “금액의 차이를 떠나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지만 이 남자는 그 부분이 결여되었다”며 사연 속 남친의 태도에 일침을 날렸다. 이에 전형적인 ‘평강공주’ 연애 스타일이라고 밝힌 오정연은 본인이 ‘숙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대 심리를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가올 여름을 대비한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된다. ‘저탄고지 전문가’인 박묵희 트레이너가 출연해 ‘초딩 입맛’ 세 MC의 입맛을 사로잡을 '저탄고지’ 식단을 소개한다.

‘뭘 좀 아는 언니들’의 화끈한 한판 수다가 펼쳐질 ‘숙희네 미장원’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STATV(스타티비)에서 방송된다. STATV(스타티비)는 SK Btv 137번, LG U+tv 120번, KT 올레tv 124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외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STA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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