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잘 다녀올게요"…위너 김진우, 자필편지로 전한 입대 심경→응원 물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이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가 팀 내 첫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김진우는 26일 오후 위너의 팬클럽존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입대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그는 "오는 4월 2일 입대를 하게 됐다. 잠시 우리 이너서클(위너 팬클럽)과 떨어져 있게 됐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올 테니 우리 인서도 각자 일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1순위로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기 전에 여러분과 저희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고 인서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진우는 팬클럽 이너서클과 위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잘 다녀오겠다. 우리 동생들 잘 부탁드린다. 우리 다녀와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우는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은 김진우의 제2막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진우의 입대로 당분간 위너의 완전체 활동은 힘들어졌다. 그러나 앞서 김진우가 지난해 미니 3집 '크로스(CRO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입대 후) 위너의 활동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솔로 활동은 끊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멤버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의 솔로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위너는 오는 30일 네이버 컴백 라이브 '홀드 어 '리멤버' 파티(Hold a 'Remember' Party)'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완전체로 예정된 마지막 공식 스케줄인 만큼, 김진우는 입대 전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너는 오는 4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한다. 지난해 미니앨범 '위(WE)'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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