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무기한 연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KPGA는 27일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KPGA는 오는 4월 23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으며 연기를 결정했다. KPGA는 지난 17일 "전세계 스포츠를 중단하게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향후 신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계자들의 촉각이 곤두 서있는 상황이다. 해외투어와 다른 종목에서도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사진 = KPGA 공식 엠블럼.]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