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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다저스에서 못 뛰고 FA? 美전망 "다저스와 장기계약"
20-03-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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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츠는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올 시즌이 코로나19로 취소되더라도 선수들의 1년 서비스타임을 보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야후스포츠의 2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시즌이 취소될 경우 구단들에 연봉보전을 요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서비스타임을 보장 받는다.

공식발표가 나오면, 가장 큰 피해자는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막판 예비 FA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받는 조건으로 알렉스 버두고와 지터 다운스를 보스턴 레드삭스에 보냈다.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이 코로나19로 끝내 취소되면 다저스는 베츠를 써보지도 못하고 FA 시장에 보내야 한다. 이미 젊은 선수들을 보스턴에 넘긴 상황서 피해가 막심하다. LA 타임스, 다저스웨이 등 지역메체들도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그런데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이 어떻게 치러지든 다저스가 시즌 후 FA 시장에서 베츠를 장기계약으로 붙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베츠를 둔 다저스가 지난 10년 전보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놓일 것이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베츠의 가치에 대해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다저스에서 두 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다. 만약 베츠가 탑클래스 활약을 펼친다면, 커쇼의 연봉 3100만달러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저스가 올 시즌 후 FA가 되는 베츠를 붙잡으려면 역시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베테랑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행보가 변수라고 봤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가 베츠와 코디 벨린저를 전력 핵심에 두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터너의 복귀를 반대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어떤 시나리오를 보더라도, 다저스는 프라이스에 대한 투자와 장기적 기반에서 가져올 수 있는 전력 때문에 올 시즌이 지나더라도 베츠를 묶어두는 게 현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츠가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베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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