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코로나19로 경제 어려움 겪는 팬들에 기부 선행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팬들을 위해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알린 몇몇 팬들에게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이 자신의 텀블러에 "직장이 없어서 수입도 없다. 내 청구서를 지불할 방법이 없다"고 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에게 3000달러(한화 약 370만원)를 보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나도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3000달러 등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아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했다는 한 팬은 "그저 말문이 막힌다. 오랫동안 존경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손을 내밀었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며 "마법과 같은 순간"이었다고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팬들에게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거리를 둬야 한다"라고 촉구한 바 있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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