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번째 확진' 크리스티안 우드, 코로나19 완치 판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우드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우드는 에이전트인 브래드 갈리를 통해 "(코로나19에서) 완벽히 회복했다.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우드는 지난 15일 NBA 선수 중에는 세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 도노반 미첼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유타 이외의 팀에서는 첫 번째 선수였다.

공교롭게도 우드는 확진 판정을 받기 일주일 전, 유타와 상대했다. 매치업 상대는 다름 아닌 고베어였다. 당시 우드는 30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당시에는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이후 32점으로 경신)이었다.

이처럼 우드는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었지만 리그 중단에 이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던 우드는 보름도 지나지 않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NBA는 리그 중단은 물론이고 고베어를 시작으로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넷츠)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안 우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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