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올림픽 연기 예상했다…건강이 최우선"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솔레어)이 2020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진영은 26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림픽 연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조금 예상은 했다”며 “현재 훈련은 웨이트트레이닝과 연습을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진영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비록 올림픽이 연기됐지만 그는 “지금의 훈련 패턴과 변함없이 보충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에 집중해 더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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