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토] 포토라인에서 얼굴 공개된 '박사박' 운영자 조주빈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퍼뜨린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8시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조 씨가 범행을 시작한 건 졸업 직후인 2018년부터라고 경찰은 파악했다. 그는 당시 텔레그램에 총기, 마약을 팔겠다는 허위 광고로 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9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범행을 저질렀다. 성착취 운영방의 시초격인 'n번방 운영자' 갓갓이 시들해지자 더 자극적인 성착취물을 이용해 돈을 벌어온 것.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수위별로 3단계 대화방을 운영하며 각각 20만 원, 7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입장료로 받아왔다. 현재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확보한 회원명단을 토대로 이들의 정확한 신상 정보와 송금 횟수, 송금액을 확인하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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