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신더가드, 토미존수술 받는다…“빨라야 다음 시즌 초반 복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팔꿈치통증을 호소한 ‘토르’ 노아 신더가드(27, 뉴욕 메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뉴욕 메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더가드가 팔꿈치 내측인대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더가드는 메츠가 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 시설을 폐쇄한 후 트레이너의 권유에 따라 MRI 검진을 받았고, 이를 통해 토미존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메츠는 “신더가드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며, 대단한 재능을 지녔다. 불행한 일을 겪게 됐지만, 신더가드가 건강하게 돌아와 팀이 우승을 노리는 데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신더가드는 2020시즌이 개막한다 해도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메츠는 신더가드가 빨라야 2021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츠는 “재활이 더디면, 2021시즌 개막 후에도 복귀까지 수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메츠에서 데뷔한 신더가드는 통산 119경기(선발 118경기)에 등판, 47승 30패 1홀드 평균 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36년 만에 완봉승, 결승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노아 신더가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