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회장의 낙관 "매일 컨퍼런스 콜, 시즌 열릴 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질적으로 시즌은 열릴 것이다."

LA 다저스 스탠 카스탠 회장 겸 CEO가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언젠가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카스탠 회장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다저블루가 24일(이하 한국시각) 그 내용을 보도했다.

다저블루는 "미국이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씨름하기 시작하자 메이저리그가 불확실성에 빠졌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CDC(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올 시즌 개막은 빨라야 5월 중순이다. 미국 언론들은 그 이후로 내다본다.

다저블루는 "상황이 다소 암울해 보이지만, 스탠 카스탠 회장 겸 CEO는 팀이 유튜브에서 주최한 질의응답시간에 낙관적인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스탠 회장은 "우리는 매일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을 하고 있다. 한 시간 전에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와 통화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스탠 회장은 "코로나19의 위험은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지만, 보건계에선 그렇게 본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안전해지면 야구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시즌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행운을 빌자"라고 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카스탠 회장은 상당히 낙관적인 발언을 했다. 결국 시간이 흘러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다저블루는 "결국 2020시즌은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여전히 풀 시즌을 뛰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LA 다저스 스탠 카스탠 회장 겸 CEO.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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