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취소 없다' IOC "연기 여부 4주 이내 결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IOC는 23일(한국시각)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발표, 2020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4주 이내에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IOC는 성명에서 "IOC는 올림픽 연기 시나리오를 포함해 급속도로 변하는 전 세계적 보건 상황이 올림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본 당국, 도쿄도청과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앞으로 4주 이내에 이러한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연기 결정 데드라인을 확정했음을 전했다.

대회 취소 가능성은 일축했다. IOC는 "집행위원회는 올림픽을 취소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회 취소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대회 개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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