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결혼 3일 만에 별거→파경…바보같이 콩깍지가 씌었다" ('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배도환이 과거 파경의 아픔을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선 배도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짝이 없으니까 그게 항상 안쓰럽다. 효자라 아직도 장가 못 가고 이러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0년 전 결혼식을 올린 배도환은 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파경을 맞았다. 그는 "결혼한 지 3일 만에 별거하고 헤어졌다. 바보같이 콩깍지가 씌어서 첫눈에 반했다"며 "그때는 정말 내가 이대로 눈을 감으면 뜨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고 상처를 고백했다.

당시 39살 늦깎이 신랑이었던 만큼 파경의 충격도 컸다. 배도환은 이후 결혼 생각을 접고 일에만 몰두했다. 그는 "이제는 서글퍼지고 어머니가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 내가 모자라서 불효를 저지르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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