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제갈성렬 감독-차민규, 5000만원씩 기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빙상인들도 나섰다.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18일 "스피드스케이팅 의정부시청 소속 제갈성렬 감독과 차민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약품 후원에 써달라며 5000만원씩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이기도 한 제갈성렬 감독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산업이 현재 멈춰 있는 상황이라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사태를 잠재우는데 적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제자와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스포츠·연예 스타들이 대거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스포츠닥터스에는 프로골퍼 김효주,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축구선수 이승우,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배우 현영, 이근호 프로축구선수협회장이 차례로 기부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닥터스는 "제갈성렬 감독과 차민규는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라며 "이날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에 위촉된 차민규는 향후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닥터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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