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불륜파문' 히가시데 마시히로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졌다" 직접 사과 [MD재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2)가 카라타 에리카(23)와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카라타 에리카와의 결별 사실을 분명히 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17일 진행된 영화 '미시마 유키오 VS 동경대 전공투 50년의 진실'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다.

이 자리에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진 게 맞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카라타 에리카에 관한 추가적인 질문이 나오자, "내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내(와타나베 안)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이번 일로 주변 분들께 큰 폐를 끼쳤다"고 고개를 숙이며 아내인 모델 와타나베 안에 대해서도 "배신감을 안기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내 실수로 많은 행복을 빼앗아 버렸다"고 얘기했다.

이날 행사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간 결혼 후에도 행사에 참석할 때 왼손 약지 반지를 끼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그는 이날도 반지를 착용하지 않았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 사실은 지난 1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의 보도로 세상에 공개됐다. 두 사람의 불륜 관계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하며 시작됐고,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세 자녀의 아빠라는 점, 그의 아내인 와타나베 안이 아버지인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불륜으로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더욱 큰 비난을 불러왔다.

[사진 = AFPBBNEWS, 올댓시네마 플러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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