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헤이지니, 목발 짚고 등장…"칼로 한라봉 자르다 부상" 깜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부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부상을 입은 226만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니는 목발을 짚고 사무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그는 "한라봉을 손으로 까도 됐는데 제가 식칼로 자르다가 발뒤꿈치 쪽에 칼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심영순은 "무식하기는"이라고 일갈하며 걱정했다.

문제는 촬영 스케줄이었다. 지니는 "걷는 건 한 달이면 될 거 같은데 뛰는 건 한 달 지나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뮤지컬, 상황극, 'TV유치원' 등이 전면 취소됐다. 다음 단계는 226만 구독자들에게 지니의 부상을 알리는 일이었다. 직원들은 앞서 지니가 보내줬던 부상 사진을 짜깁기해 공지 영상을 만들었고, 헤이지니는 크게 만족했다.

이어 지니는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메뉴는 지니가 원하는 불족발이었다. 직원들은 극한의 매운 음식에 쉽사리 입도 대지 못했다. 그러나 지니는 홀로 폭풍 흡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어른이 되면 달달한 음식을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데, 콘텐츠 때문에 각국에서 단 걸 구해다 먹으니까 오히려 반대되는 매운 음식에 집착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키즈 구독자들에게 "지니는 어른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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