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 출신 천안나에 시선 집중…논란의 주인공? 의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는 천안나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에 대한 폭로글들이 게재됐다.

자신을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 학교 후배"라고 설명한 글쓴이는 "그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동기가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모독"을 당했다며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 했다고 밝혔다.

또 "마음에 안드는 후배가 생기면 바로 방으로 불러서 혼냄. 혼내는 수준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임", "그분의 방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엉엉 우는 동기들이 대다수" 등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14학번 동기들 외에 15, 16학번들도 다수가 피해자"라며 "평소에 '하트시그널'을 즐겨봤으나 이분이 나온다면 절대 못 볼 거 같다고 다들 입을 모아 얘기했음"이라고 전했다.

"그분이 동기들과 선배들에겐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학교 후배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지금까지 쓴 글들은 모두 거짓 없이 저와 제 동기들이 직접 겪고 느낀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증언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도 덧붙였다.

이후 '하트시그널3' 출연자 천안나가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이 14학번,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일했다는 점 등에 주목해 논란의 주인공이 천안나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번 논란과 관련해 채널A 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다.

천안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자 일각에서는 아직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부른 억측이나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사진 = 채널A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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