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뉴욕’ 유채윤 디자이너 “장도연, 테일러드 코트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패션&셀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패션 브랜드 ‘채뉴욕’의 유채윤 디자이너가 장도연의 패션감각을 칭찬했다.

장도연은 최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채뉴욕’의 옷을 입었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6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평소 너무 팬인 장도연씨가 스타일리쉬하게 입어줘서 너무 기쁘다”면서 “사실 심플한 이너 웨어에 무심하게 툭 걸쳤을 때 멋있는 여성상을 의도하며 디자인했는데, 장도연씨가 그렇게 소화해준 것 같다. 역시 모델 바디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입은 ‘네이비 슈퍼 110’s 울 핀스트라이프 테일러드 코트‘는 뉴욕패션위크와 벤쿠버패션위크에서 쇼케이스된 제품이다.

뉴욕 쇼룸에서만 프라이벳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맞춤 진행하던 제품으로 최근 한국 가지고 들어와 장도연 뿐만 아니라 효린 등 많은 셀럽들이 착용했다.

이탈리아 원단 ‘까노니코 울’을 사용했다. 자켓 라펠, 포켓의 아일렛과 링이 돋보이는 채뉴욕만의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살아있다.

사용된 아일렛은 벗겨지는 일반도금과는 달리 2~3번의 추가 공정을 거쳐 특수 제작했다. 와일드하고 볼드한 남성적인 어깨로 남성 수트에 들어가는 엘리먼트를 그대로 사용하며, 패턴에서 허리와 라인을 잡아주어 어깨는 볼드하지만 슬림한 핏을 만들어낸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30년 이상 테일러링을 잡은 장인이 한땀한땀 제작해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채뉴욕’은 정교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영 앤 와일드 클래식(Young & Wild Classic)’한 룩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최고 인기 경기인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카디비와 컬래버레이션한 펩시콜라 광고 영상이 공개되며 주목을 끌었다.

한편, 유채윤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채뉴욕’은 올 여름 오픈을 추진 중인 K패션몰 한컬렉션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과 서울 동화면세점빌딩점에 입점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나혼자산다’ 캡처, 채뉴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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