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경규 "남보라, 신들린 거 같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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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남보라가 민물낚시에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운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2회에서는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가 박진철 프로, 남보라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장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낚시 초보' 남보라는 앞서 뉴질랜드 2편에서 하푸카로 황금배지를 품으며 '바다의 딸'로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상 악화로 인해 바다낚시가 아닌 민물낚시로 장르가 변경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자신감이 넘치는 쟁쟁한 선배들과는 달리 남보라는 어리둥절한 채 좀처럼 민물낚시의 감을 잡지 못했다. 심지어 야간낚시가 예고되자 "야간에 또 해요?"라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시무룩한 모습으로 하소연을 펼쳤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남보라는 저녁 출조에 앞서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준비성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보라가 숙소에서 의문의 옷걸이를 들고나오자 이덕화는 "연구를 해서 왔대"라며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했다.

이에 이경규는 "신들린 거 같아. 부담스러워 죽겠어, 아주"라며 "고기는 못 잡을 수도 있는 거야"라고 남보라의 철두철미한 준비성과 불타는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이경규와 박진철 프로를 유심히 관찰하며 수없이 자리를 옮기는 등 장어를 낚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펼친 남보라는 저녁 만찬에서 "고기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했다"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과연 '바다의 딸' 남보라가 '민물의 딸'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리고 연구 끝에 들고 온 옷걸이의 사용법은 무엇이었을지,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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