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습관' 안현모 "이충희 멋져"…최란 "라이머가 더. 바꿔 살아볼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란과 방송인 안현모가 서로 남편인 전 농구 선수, 감독 출신 스포츠해설가 이충희와 래퍼 겸 음악프로듀서 라이머를 칭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 손범수는 최란이 출연하자 "이충희 감독과 몇 년 째 살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란은 "36년"이라고 답한 후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했으니까 첫사랑인 셈이 되지 이충희가. 복도 많아 이충희 씨는"이라고 이충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손범수는 이어 "일찍 결혼해서 지금 얼마나 편하냐? 3남매가 다 성장하고. 30살이 넘었다면서?"라고 물었고, 최란은 "그렇지. 그 아이들이 이제 나를 케어 할 시점이 오니까"라고 답했다.

최란은 이어 "요즘 남편과 둘만의 시간을 많이 보낸다. 가장 좋은 친구고, 가장 동반자니까 모든지 취미생활이든 운동이든 뭘 하든 항상 둘이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현모는 "부럽기도 한 게 일찍 결혼을 해서 자녀들이 다 성인이 됐는데도 두 분이 너무 멋지고 아름답잖아. 이충희 감독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여전히 굉장히 훤칠하고, 몸매도 좋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란은 "난 라이머가 더 멋있던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안현모는 "살아봐야 알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러자 최란은 "한 번 바꿔볼까? 한 일주일이라도?"라고 제안했고, 안현모는 "한 번 살아보시겠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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