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게 의리죠!" 김보성, 대구서 마스크 무상 배포→자가격리 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것이 의리다. 배우 김보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 시민을 위해 봉사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보성은 지난 1일 자신이 확보한 마스크 5천여 장을 가지고 대구를 찾았다. 이어 그는 직접 트럭을 몰고 다니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무상으로 나눠줬다.

이 같은 김보성의 선행은 SNS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1일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페이지에는 대구 시내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김보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페이지 운영자 측은 "김보성 형님이 실시간으로 대구 돌아다니면서 힘내라고 하며 마스크 나눠주고 계심"란 설명을 덧붙였다.

대구 시민들도 김보성의 모습을 SNS로 공유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를 마친 김보성은 귀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혹시나 있을 지 모를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한 조치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김보성의 '의리' 봉사다.

김보성은 앞서 진천과 아산에도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사진 =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페이지]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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