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 어기고 日여행…결국 SNS 삭제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썸바디' 시즌1에 출연했던 발레리노 나대한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에 휩싸였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직후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국립발레단 측은 대구 공연 출연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 출연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택에 머물며 발열 여부를 보고하고 있다.

해당 무대에 오른 나대한 역시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하지만 그는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이같은 행동은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나대한은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 속 여행 사진을 삭제했고,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국립발레단은 나대한에 징계를 검토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나대한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썸바디' 시즌1에 출연했다.

[사진 = 나대한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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